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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니즘 전시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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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재 에너지(embodied energy)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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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서비스를 자연상태의 원재료에서 최종적인 결과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총합을 산출하는 개념으로, 화석연료 소비량 또는 탄소발자국과 유사한 경향성을 가진다. 반면 상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부산물 등을 처리하는 데 쓰이는 에너지나 쓰임을 다한 상품을 폐기하는 데 드는 에너지는 내재 에너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폐기과정까지 아우르는 전체 생애주기에 대한 온전한 평가를 위한 지표로는 충분치 않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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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 에너지를 비롯하여, 제품의 환경영향 정도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원재료 수집부터 운송, 생산과정, 폐기과정 등의 전과정을 상향식/하향식으로 추적하여 얻은 전방위적 자료가 필요한데(이는 정부와 연구기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국내에는 재료/제품의 환경영향에 관하여 구축된 데이터베이스가 전무[<sup id="footnote-main">1</sup>](#f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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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실정으로 본 매뉴얼에서는 해외(영국, 호주)의 데이터베이스를 재료 간 환경영향 상대적인 비교에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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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 에너지를 비롯하여, 제품의 환경영향 정도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원재료 수집부터 운송, 생산과정, 폐기과정 등의 전과정을 상향식/하향식으로 추적하여 얻은 전방위적 자료가 필요한데(이는 정부와 연구기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국내에는 재료/제품의 환경영향에 관하여 구축된 데이터베이스가 전무[<sup id="footnote-main">1</sup>](#fn1)한 실정으로 본 매뉴얼에서는 해외(영국, 호주)의 데이터베이스를 재료 간 환경영향 상대적인 비교에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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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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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에 따른 분류(소송 vs 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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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은 러시아산 소나무, 미송은 북미산 소나무를 일컫는다. 소송각재는 미송보다 단가가 높지만, 옹이의 개수와 휨이 적어 대부분의 실내공사에서 주로 사용된다. 지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운반과정에서의 탄소발자국을 낮추기 위해서는 소송을 쓰는 것이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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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원산지에 따른 분류[<sup id="footnote-main">2</sup>](#f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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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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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소나무를 일컫는다. 미송보다 단가가 높지만, 옹이의 개수와 휨이 적어 대부분의 실내공사에서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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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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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산 소나무를 일컫는다. 각재는지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운반과정에서의 탄소발자국을 낮추기 위해서는 소송을 쓰는 편것이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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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방식에 따른 분류 (원목 vs 집성재 vs L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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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재란 길이나 두께가 최종 상품의 크기에 미치지 못하는 재료들을 같은 결방향으로 접착시켜 만든 가공목재이다. 접착제를 바르고 열압착을 시키는 집성 과정에서 원목에 비해 유기화합물과 탄소발자국을 늘리게 되지만, 남는 잔재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재활용 측면에서의 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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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생산방식에 따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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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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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낸 그대로 가공하지 않은 목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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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 집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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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목재로, 길이나 두께가 최종 상품의 크기에 미치지 못하는 재료들을 같은 결 방향으로 접착시켜 만든 가공목재이다. 접착제를 바르고 열로 압착하는 ‘집성’ 과정에서 원목에 비해 유기화합물과 탄소발자국이 늘지만, 잔재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재활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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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엘브이엘(L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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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이엘(Laminated Veneer Lumber, 이하 LVL)은 나무 널빤지를 직교방향으로 켜켜이 접착시켜 만든 합판을 각재 규격으로 재단한 것이다. 휨이 적고 함수율(목재 속 수분 함유율)이 낮은 장점이 있으나, 집성재와 마찬가지로 접착 및 압착 과정에서 유기화합물과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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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L다루끼(Laminated Veneer Lumber)는 얇게 뜬 나무널빤지를 직교방향으로 켜켜이 접착시켜 만든 합판을 각재 규격으로 재단한 자재로 휨이 적고 함수율(목재 속 수분 함유율)이 낮다는 장점이 있으나 집성재와 마찬가지로 접착/열압착 과정에서 유기화합물과 탄소발자국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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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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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방식에 따른 분류(건조 vs 반건조 vs 비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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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건조방식에는 목재를 건조실에 넣고 인위적으로 건조시키는 가마건조(kiln-dry, KD)방식과 자연건조(air-dry, AD)방식이 있는데, 전자를 건조 각재, 후자를 반건조 각재라고 칭한다. 비건조 다루끼는 원목재를 건조과정 없이 제재한 것이다. KD건조 과정에서 목재 1kg 당 1.65k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므로, 탄소발자국은 건조>반건조>비건조 순으로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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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t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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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id="fn1"></span>]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들의 경우 각 제품의 전과정 평가 결과치를 확인할 수 있으나, 인증제품의 종류가 아직은 많이 않고, 인증된 특정 제품들의 성적이기 때문에 재료 일반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기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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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id="fn1"></span>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들의 경우 각 제품의 전과정 평가 결과치를 확인할 수 있으나, 인증제품의 종류가 아직은 많이 않고, 인증된 특정 제품들의 성적이기 때문에 재료 일반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기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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