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fca883dcc6690e29f9fa0f464ec333a1398baaa
\354\240\204\354\213\234\354\236\245\354\241\260\354\204\261.md
... | ... | @@ -137,7 +137,7 @@ MDF의 생산은 목재 제품들의 생산 잔여물, 폐지, 목재 폐기물 |
137 | 137 | 가벽/좌대의 시공에 쓰이는 접착제의 원재료는 물, 폴리초산비닐수지(Polyvinyl Acetate resin, 이하 PVACs)이다. 폴리초산비닐수지(PVACs)는 석유로부터 추출된 화합물이지만 껌의 주재료로 사용될 정도로 독성이 없고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물질로,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생분해성 물질이기도 하다. |
138 | 138 | |
139 | 139 | ##### 접착제의 친환경 인증 |
140 | -환경표지와 HB마크(최우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인테리어용 목공접착제 제품은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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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환경표지와 HB마크(최우수) 인증을 획득한 국내 목공접착제 제품은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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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141 | |
142 | 142 | |회사 | 제품명 | 환경표지 | HB마크 | |
143 | 143 | | --- | --- | --- | --- | |
... | ... | @@ -152,7 +152,7 @@ MDF의 생산은 목재 제품들의 생산 잔여물, 폐지, 목재 폐기물 |
152 | 152 | 가벽/좌대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부재들을 서로 연결할 때 타카못과 피스못을 사용한다. 사용된 못은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자석을 이용해 분류, 재활용된다. |
153 | 153 | |
154 | 154 | #### 차음재/방음재 |
155 | -전시장 조성에서 영상/음향 작품의 설치로 방음이 필요한 경우, 뼈대를 세울 때 글라스 울(glass wool, 유리 섬유) 등의 단열재를 채워 넣어 시공한다. 글라스 울은 규사, 석회석, 폐유리 등을 고온에서 녹여 섬유화시켜 만든다. 폐글라스 울은 소각처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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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전시장 조성에서 영상/음향 작품의 설치로 방음이 필요한 경우, 뼈대를 세울 때 글라스 울(glass wool, 유리 섬유) 등의 단열재를 채워 넣어 시공한다. 글라스 울은 규사, 석회석, 폐유리 등을 고온에서 녹여 섬유화시켜 만든다. 폐 글라스 울은 소각처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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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156 | |
157 | 157 | ##### 차음재/방음재의 친환경 인증 |
158 | 158 | 환경표지와 HB마크(최우수) 인증을 획득한 국내/외 글라스 울 제품은 다음과 같다. |
... | ... | @@ -168,7 +168,7 @@ MDF의 생산은 목재 제품들의 생산 잔여물, 폐지, 목재 폐기물 |
168 | 168 | ##### 대안 |
169 | 169 | |
170 | 170 | ###### 셀룰로오스 단열재 시공 |
171 | -글라스 울의 대안으로는 셀룰로오스 단열재가 있다.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75% 이상이 폐 신문지로 이루어져 있어 친환경적이고, 자연에서 분해된다는 이점이 있다. 내재 에너지 또한 글라스 울 제품의 15~40%로 생산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재료이다. 하지만 시공 특성상 목공팀에서 소화할 수 없어 따로 단열업체에 시공을 의뢰해야 한다는 점과 시공단가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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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 +글라스 울의 대안으로는 셀룰로오스 단열재가 있다.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75% 이상이 폐 신문지로 이루어져 있어 친환경적이고, 자연에서 분해된다는 이점이 있다. 내재 에너지 또한 글라스 울 제품의 15~40%로 생산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재료이다. 하지만 시공 특성상 목공 팀에서 소화할 수 없어 따로 단열업체에 시공을 의뢰해야 한다는 점과 시공단가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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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 172 | |
173 | 173 |  |
174 | 174 | |
... | ... | @@ -183,17 +183,17 @@ MDF의 생산은 목재 제품들의 생산 잔여물, 폐지, 목재 폐기물 |
183 | 183 | ## 도장재료 |
184 | 184 | |
185 | 185 | ### 용제형 도료 |
186 | -전시장 조성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도료는 용제형 도료로, 용제형 도료는 크게 물을 용제로 하는 ‘수성도료’와 시너를 용제로 하는 ‘유성도료’로 나뉜다. 실내공사에서는 유해성분이 적고 냄새도 나지 않는 ‘수성도료’를 일반적인 마감으로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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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 +전시장 조성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도료는 용제형 도료로, 용제형 도료는 크게 물을 용제로 하는 '수성도료'와 시너를 용제로 하는 '유성도료'로 나뉜다. 실내공사에서는 유해성분이 적고 냄새도 나지 않는 '수성도료'를 일반적인 마감으로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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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 187 | |
188 | 188 | #### 용제형 도료의 종류 |
189 | 189 | |
190 | 190 | ##### 페인트 |
191 | -페인트는 수성과 유성으로 나뉜다. ‘수성페인트’는 ‘유성페인트’에 비해 페인트칠이 쉽고 건조가 빠르다. 단점으로는 때가 잘 타고 물에 약한 점 등이 있다.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 수성페인트가 잘 발리지 않는 표면에는 프라이머 밑작업이 필요하다. 실내에 사용되는 국내의 내부용 수성페인트는 모두 환경표지와 HB마크(최우수) 인증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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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 +페인트는 수성과 유성으로 나뉜다. '수성페인트'는 '유성페인트'에 비해 페인트칠이 쉽고 건조가 빠르다. 단점으로는 때가 잘 타고 물에 약한 점 등이 있다.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 수성페인트가 잘 발리지 않는 표면에는 프라이머 밑작업이 필요하다. 실내에 사용되는 국내의 내부용 수성페인트는 모두 환경표지와 HB마크(최우수) 인증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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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 192 | |
193 | 193 | ##### 스테인/바니쉬 |
194 | -스테인(stain)은 목재에 색을 입히는 동시에 목재가 가진 무늬와 결을 유지하고 싶을 때 쓰는 도료이다. ‘수성 스테인’은 ‘오일 스테인’에 비해 흡수와 건조가 빨라서 색을 골고루 자연스럽게 칠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건조가 빠른 특성은 거꾸로 장점이 되기도 한다. 수성 스테인은 목재를 보호하는 마감도료가 아니므로 바니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마감해야 물/오염 등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할 수 있다. 국내 유성 스테인은 모두 ‘실외용’으로 생산되며, ‘실내용’ 유성스테인은 실내 사용 기준을 통과한 유럽/미국산 등 해외 제품 중 선택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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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 +스테인(stain)은 목재에 색을 입히는 동시에 목재가 가진 무늬와 결을 유지하고 싶을 때 쓰는 도료이다. '수성 스테인'은 '오일 스테인'에 비해 흡수와 건조가 빨라서 색을 골고루 자연스럽게 칠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건조가 빠른 특성은 거꾸로 장점이 되기도 한다. 수성 스테인은 목재를 보호하는 마감도료가 아니므로 바니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마감해야 물/오염 등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할 수 있다. 국내 유성 스테인은 모두 ‘실외용’으로 생산되며, '실내용' 유성스테인은 실내 사용 기준을 통과한 유럽/미국산 등 해외 제품 중 선택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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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 195 | |
196 | -바니쉬(varnish)는 목재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코팅제이다. ‘수성 바니쉬’는 수용성 폴리우레탄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도료로, ‘유성 바니쉬’는 유성 폴리우레탄바니쉬(니스)와 비교했을 때 방수성능이 떨어진다는 점만 빼면 모든 면(냄새, 유해성분, 건조시간, 심미성)에서 월등하다. 방수성능도 여러 번 반복해서 칠함으로써 충분히 높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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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 +바니쉬(varnish)는 목재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코팅제이다. '수성 바니쉬'는 수용성 폴리우레탄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도료로, '유성 바니쉬'는 유성 폴리우레탄바니쉬(니스)와 비교했을 때 방수성능이 떨어진다는 점만 빼면 모든 면(냄새, 유해성분, 건조시간, 심미성)에서 월등하다. 방수성능도 여러 번 반복해서 칠함으로써 충분히 높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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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 197 | |
198 | 198 | ##### 스테인/바니쉬 친환경 인증 |
199 | 199 | 환경표지와 HB마크(최우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스테인/바니쉬 제품은 다음과 같다.[<sup id="footnote-main">24</sup>](#fn24) |
... | ... | @@ -228,7 +228,7 @@ MDF의 생산은 목재 제품들의 생산 잔여물, 폐지, 목재 폐기물 |
228 | 228 |  |
229 | 229 | |
230 | 230 | |
231 | -유수의 해외인증 기준을 국내 인증제도인 환경표지, HB마크와 비교해본 결과[<sup id="footnote-main">25</sup>](#fn25) [<sup id="footnote-main">26</sup>](#fn26), 국내의 인증도 충분히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sup id="footnote-main">27</sup>](#fn27) 다만 국내의 인증 기준은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질들과 결과물로서의 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양을 측정해 ‘제품 제조’와 ‘사용 과정’에서의 환경성 평가에 그친 반면[<sup id="footnote-main">28</sup>](#fn28), 해외의 기준은 ‘내구성/성능/포장방법/폐기’ 등 관련 항목을 포괄적으로 평가하여 재료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친 총체적 친환경성을 평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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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유수의 해외인증 기준을 국내 인증제도인 환경표지, HB마크와 비교해본 결과[<sup id="footnote-main">25</sup>](#fn25) [<sup id="footnote-main">26</sup>](#fn26), 국내의 인증도 충분히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sup id="footnote-main">27</sup>](#fn27) 다만 국내의 인증 기준은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질들과 결과물로서의 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양을 측정해 '제품 제조'와 '사용 과정'에서의 환경성 평가에 그친 반면[<sup id="footnote-main">28</sup>](#fn28), 해외의 기준은 '내구성/성능/포장방법/폐기' 등 관련 항목을 포괄적으로 평가하여 재료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친 총체적 친환경성을 평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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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232 | |
233 | 233 | #### 도료의 폐기 처리[<sup id="footnote-main">29</sup>](#fn29) |
234 | 234 | |
... | ... | @@ -251,7 +251,7 @@ MDF의 생산은 목재 제품들의 생산 잔여물, 폐지, 목재 폐기물 |
251 | 251 | 페인트의 사용이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낮춘다는 점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이론적/현실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여러 재료들은 페인트칠이 돼있다는 사실만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로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
252 | 252 | 만약, 현재 계획하고 있는 페인트칠이 분명한 목적을 위해 필요한 선택지가 아니라 단지 관성에 의한 결정이라면, 이제는 다른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
253 | 253 | |
254 | -#### 바니쉬 대안 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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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대안 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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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255 | |
256 | 256 | ##### 분체도장 사용 |
257 | 257 | 용제형 도료에서의 용제는 도료를 액체형태로 만들어 표면에 고르게 펴 바를 수 있도록 한다. 칠이 끝나면 용제는 휘발되어 남아있는 도료성분이 표면에 도막을 만든다. 이 때 휘발된 용제가 호흡기 질환과 공해를 유발한다. |
... | ... | @@ -259,7 +259,7 @@ MDF의 생산은 목재 제품들의 생산 잔여물, 폐지, 목재 폐기물 |
259 | 259 | 만약 칠하려는 표면이 금속이고[<sup id="footnote-main">30</sup>](#fn30) 꼭 현장에서 도장작업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sup id="footnote-main">31</sup>](#fn31), 분체도장을 선택하는 것이 환경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단, 작업장에 따라 색상 선택이나 작업가능한 피도물의 크기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관해선 미리 업체와 상의해야 한다. |
260 | 260 | |
261 | 261 | ##### 천연 오일 제품 |
262 | -천연오일은 주로 원목가구의 마감에 쓰이는 재료이다. 바니쉬가 인공합성물인 폴리우레탄수지를 주원료로 하는 것에 비해 천연오일 제품은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생산과 폐기 단계*에서 더 나은 환경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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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 +천연오일은 주로 원목가구의 마감에 쓰이는 재료이다. 바니쉬가 인공합성물인 폴리우레탄수지를 주원료로 하는 것에 비해 천연오일 제품은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생산과 폐기 단계에서 더 나은 환경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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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 263 | 하지만 다른 종류의 도료에 비해 건조시간이 늦기 때문에[<sup id="footnote-main">32</sup>](#fn32) 전체 시공기간과 인건비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
264 | 264 | 제품에 따라 동물성 왁스를 첨가한 제품이 있으므로 비건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유의해야 한다. 동물성 왁스 대신 칸데릴라, 카나우바 등의 식물성 왁스가 포함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
265 | 265 |